평택에서 참담하고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어. 어제 오후 8시 51분쯤 평택시 합정동에 있는 사거리에서 안성IC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고속버스와 반대편에서 직진해 오던 테슬라 차량이 정면으로 세게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어. 이 충격으로 테슬라를 운전하던 20대 남성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그만 숨지고 말았어. 버스에 타고 있던 기사님과 승객 등 6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해.
사고 원인을 조사해 보니, 테슬라 운전자가 사고가 난 곳에서 약 2.7km 떨어진 지점에서 진행 중이던 경찰의 음주 단속을 발견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차를 몰고 도망치던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어. 당시 사고가 발생한 사거리는 황색 점멸 신호가 작동하고 있었는데, 테슬라 차량이 시속 50km 제한 속도 구간에서 심하게 과속을 하다가 좌회전하는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야.
음주운전 자체도 무조건 근절되어야 할 범죄지만, 단속을 피하겠다고 무모하게 도주하다가 본인들의 소중한 목숨을 잃은 것은 물론이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고속버스 승객들까지 위험에 빠뜨렸다는 점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건이야. 음주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송두리째 망가뜨릴 수 있는 심각한 행위라는 점을 항상 잊지 말아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