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가 모자라는 전대미문의 황당한 사태가 터져서 온 동네가 뒤집어졌어. 투표하러 갔는데 내 표가 없다는 게 진짜 실화냐 싶지? 빡친 시민들이 서울 곳곳으로 쏟아져 나와서 선관위 멱살 잡고 캐리하는 수준으로 규탄하는 중이야. 특히 올림픽공원 개표소는 당장 재투표하라고 외치는 시위대 1만 명한테 완전히 포위당해서 락다운 상태가 됐대. 거기 감금되어 있던 선관위 직원들은 시위대 눈치 보면서 닌자처럼 슬금슬금 탈출하느라 아주 진땀을 뺐을 거야.
근데 진짜 킹받는 하이라이트는 바로 그 옆에서 벌어졌어. 개표소 바로 옆 체조경기장이랑 잔디마당에서 대형 K팝 페스티벌인 위버스콘이 열렸거든. 아일릿, 에이핑크, 엔하이픈에 전설의 아이돌 비까지 나오는 초호화 라인업이라 수많은 덕후들이 몰려왔단 말이지. 덕분에 민주주의의 매운맛을 몸소 보여주는 시위대와 최애 보러 온 K팝 팬들이 한자리에서 아주 기묘한 컬래버레이션을 강제로 펼치게 됐어.
현장은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였고, 굿즈 들고 룰루랄라 온 국내외 팬들은 시위 참가자들을 마주하고 제대로 동공 지진이 왔대. 결국 안전사고 터질까 봐 주최 측이 입장 팔찌 나눠주는 장소까지 급하게 바꾸는 해프닝도 벌어졌어. 투표용지 배달 사고 때문에 죄 없는 K팝 팬들까지 강제로 오프라인 헬게이트를 체험한 셈이지. 선관위는 반성하고 일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