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속에나 나올 법한 끔찍한 학교 폭력이 실제로 일어났어. 광주고등법원에서 또래 여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10대 가해자 5명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야.
사건은 지난해 6월에 발생했어. 주범인 A양을 비롯한 가해자 무리는 피해 학생이 자신을 험담했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피해자를 공원 화장실과 인적 드문 건물 계단으로 끌고 갔어. 그곳에서 뺨을 때리고 다리를 묶은 뒤 얼굴에 성적인 낙서를 하고 침을 뱉는 등 입에 담기도 힘든 가혹행위를 저질렀지.
심지어 A양은 피해자를 성추행하고 성적 행위를 강요하며 휴대폰으로 촬영까지 했어. 게다가 동행한 남학생에게 성범죄를 부추겼고, 다른 가해자들은 이를 방조하거나 담뱃불로 가해를 가하기도 했어. 손세정제를 탄 물을 강제로 마시게 하는 등 악랄한 괴롭힘은 2시간 넘게 이어졌고 결국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진단과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입었어.
1심 재판부는 이들의 죄질이 매우 무겁고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 용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주범 A양에게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 6개월을 선고했어. 성폭행을 저지른 B군에게는 징역 장기 6년, 단기 4년을, 나머지 공범들에게도 실형을 선고했지.
하지만 가해자들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재판부에 반성문을 계속 제출하며 선처를 바라고 있대. 반성을 정말 하는 건지 의문이지만, 항소심 선고는 다가오는 7월 16일에 내려진다고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