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 성향 유튜버 최욱이 방송에서 일베 회원들을 향해 전두환식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발언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어. 최욱은 온라인 일베를 확실히 범죄화해야 한다면서, 이들이 동경하는 전두환처럼 탱크로 밀어버리는 게 답이라고 주장했대.
여기에 방송에 같이 나온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도 한술 더 떴어. 요즘 청년층 일부가 역사관이나 가치관에 사고 체계가 없다면서, 이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할 게 아니라 법과 제도로 제압해야 하고 합법적 몽둥이를 드는 게 꼭 필요하다고 거들었지.
이 발언들을 보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바로 저격에 나섰어. 옛날에 스타벅스 탱크 발언 하나 때문에 불매운동까지 번졌던 일을 언급하면서, 이번 전두환식 탱크 발언도 여당 정치인들이 들고 일어나서 불매랑 방송 퇴출 운동을 선동해야 공평한 거 아니냐고 꼬집었지.
이런 와중에 야당 의원들은 일베 같은 커뮤니티에 조롱이나 혐오 표현을 올린 사람을 형사처벌할 수 있는 강력한 법안까지 발의한 상태야. 대통령이 일베 같은 유해 사이트 폐쇄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뒤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건데, 이걸 두고 표현의 자유를 너무 옥죄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키보드 워리어 잡겠다고 탱크에 몽둥이까지 등판하니 다들 눈치만 살피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