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남편과 생계를 위해 비밀리에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된 아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어.
결혼 4년 차인 이 부부는 원래 맞벌이를 하며 대출금을 갚아가고 있었는데, 남편이 출근길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으며 불행이 시작됐대. 아내는 걱정 말라며 밤에 물류센터 야간 근무를 뛰겠다고 남편을 안심시켰지.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내에게서 담배와 진한 향수 냄새가 났고, 의심 끝에 남편이 친구를 통해 뒤를 밟아보니 물류센터가 아닌 술집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어. 아내의 낯선 모습에 남편은 큰 배신감과 충격을 받았지.
남편의 추궁에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어. 학자금과 전세 대출에 병원비까지 감당하느라 처음엔 진짜 물류센터를 다녔지만, 체력이 도저히 버티질 못해 돈을 더 벌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라 고백했어.
이에 변호사는 유흥업소 근무가 법적인 이혼 사유는 될 수 있지만, 아내가 가족을 살리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상황인 만큼 단순한 잘못으로 치부하긴 어렵다며 대화로 풀어가길 권했대. 참 씁쓸하면서도 안타까운 이야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