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국제 영어 시험인 아이엘츠 보러 갔다가 아주 제대로 이불킥 각을 잡았어. 시험 시작은 9시인데 입실 마감인 8시 50분보다 딱 1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문전박대를 당했거든. 근데 여기서 얌전히 집에 갔으면 아무 일 없었을 텐데, 주차할 데가 없어서 늦었다느니 하면서 SNS에 시험 기관 태그하고 공개적으로 저격글을 올린 거야. 9시 시험인데 사람이 왔으면 들여보내 줘야지 왜 안 들여보내 주냐면서 억울해했지.
하지만 역시나 네티즌들 반응은 아주 싸늘했어. 1분도 지각은 지각이고 국가 공인 시험인데 연예인이라고 봐주는 게 어디 있냐는 비판이 쏟아진 거지. 게다가 본인이 늦어놓고 엄한 시험장에다가 화풀이하고 여론전 펼치려는 태도에 다들 제대로 뿔이 났어. 결국 연예인 특권 의식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면서 융단폭격을 맞았지.
결국 광속으로 눈치 챈 안선영은 하루 만에 SNS 저격글 지우고 머리를 숙였어. 규정을 제대로 몰랐고 감정적으로 행동해서 미안하다며 납작 엎드린 사과문을 올렸지. 싹싹 비는 모습을 보고 이제라도 인정해서 다행이라는 쉴더들과, 애초에 늦었으면서 남 탓 시전한 게 어이없다는 팩폭러들이 지금도 커뮤니티에서 치열하게 배틀을 벌이는 중이야.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고 지각엔 약도 없다는 걸 보여준 씁쓸한 해프닝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