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드라마 촬영 당시에 겪었던 진짜 황당하고 웃픈 비하인드 썰을 하나 풀었어. 예전에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을 찍을 때 제주도 선인장 밭에서 야간 촬영을 진행했거든. 캐릭터가 환각에 취해 헛것을 보며 미쳐 날뛰다가 뒤로 자빠지는 액션 장면이었대. 스태프들이 선인장 가시가 엄청 미세하니까 박히면 큰일 난다고 신신당부했는데, 하필이면 엉덩이 쪽으로 냅다 슬라이딩하며 넘어져 버린 거지.
그 결과 엉덩이에 선인장 가시가 무려 200개나 박히는 전대미문의 대참사가 일어났어. 진짜 상상만 해도 엉덩이가 찌릿하고 눈물 나는 상황인데, 더 웃픈 건 촬영을 멈출 수가 없어서 가시를 온전히 다 뽑을 시간조차 없었다는 거야. 결국 엉덩이에 가시를 박은 채로 대충 몇 개만 빼고 슛 들어가서 연기하고, 카메라 세팅 바뀔 때마다 헐레벌떡 근처 숲속으로 런해서 가시를 뽑아야 했대.
근데 진짜 웃음 터지는 하이라이트는 숲속에서 터졌어. 밤이라 숲속이 너무 어둡다 보니까 앞이 잘 안 보여서, 본의 아니게 눈앞에 서 있던 스태프 앞에서 냅다 엉덩이를 시원하게 까버린 거지. 엉덩이 강제 직관을 당한 스태프도 기겁하고 이유비도 민망해서 죄송하다고 폭풍 사죄를 박았다고 해. 결국 밤새도록 촬영장과 숲을 왕복하면서 엉덩이 노출과 가시 제거 연기를 무한 반복했다는 처절하고 기상천외한 눈물의 스토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