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못 간다”며 우울증 겪는 아이들의 치료 기회를 빼앗는 어른들의 현실
청소년기 우울증과 불안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어. 초등학생 때부터 따돌림을 당해 우울증에 시달렸던 한 여성은 어른들에게 도움을 구했을 때 사춘기라거나 정신과 기록이 남으면 좋은 대학에 못 간다는 차가운 말만 들어야 했대. 심지어 자해 흉터를 가리기 위해 손목에 타투를 새겨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학교와 부모는 그저 방치하거나 예민하게 굴지 말라며 외면했어. 용돈을 모아 혼자 정신과에 다녀보기도 했지만 학생 신분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기는 역부족이었지.

또 다른 사람도 학창 시절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며 여러 번 위험한 신호를 보냈지만, 주변 어른들은 이를 문제 행동이나 사고 치는 것으로만 취급했대. 결국 상태가 심각해져 학교를 그만두고 나서야 뒤늦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어.

두 사람의 사례처럼 아이들은 성적 하락, 고립, 정신건강 상담 요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조 요청을 보내고 있어. 하지만 어른들은 이를 사춘기 문제나 개인의 예민한 성격 탓으로 돌리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들어. 청소년기의 우울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고통이 끝나지 않고, 감기가 폐렴이 되듯 더 큰 병으로 번질 수 있어. 아이들이 보내는 위기 신호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적절한 치료로 연결해 주는 사회적 변화가 정말 절실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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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가해자를 없애면 피해자가 안생길텐데..; 강력하게 처벌 합시다.!!!
OS •
미국은 운전면허 딸때도 우울증같은 정신관련 검사를 받고, 그게 사회생활 전반에 깔려있는 반면, 한국은 우울증을 "병" 으로 간주해 버린다. 누구나 가질수 있는 현상을 병으로 취급해 버리니, 말도 못 하는 현실
DA •
요즘 정병애들 많아서 그런듯
DD •
우울증을 병으로 치부하지말고 사회에서도 정신병자 취급하지말고...증세로 보고 치유하면 낫는 감기처럼 대하는 인식으로 변화되어져야 한다. 정신병자취급하고 감추려하니 지금세대같이 힘든 상황에 고통받는 이들이 더 많은거다. 두려움이 많을 세대인데...인식변화가 시급하다
BI •
금쪽이 원인은 부모
KK •
정신과 기록 있다고 대입 불이익 있다고 하는 지능의 부모니까 애들이 저렇게 아프지
HJ •
아이가 지금 아픈데 장차 앞날에 어떻게 살 일 걱정을 왜 안 하나. 같이 오늘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19 •
사회적 제도적으로 우울증을 적극치료하도록 허용하고 불이익을 주지말아야한다
SS •
어른들이 문제다.. 학교 뿐아니라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하는 인간들도 죄다 정신과 치료받아야 되는데, 정신과 치료받으면 마치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사회 전체가 문제가 있다
SK •
한국 교육정책 진정한 아이러니임 경쟁교육시켜놓고 정신과진료받은 기록있으면 좋은 대학 못간다구? 그래서 진단되지않은 고학력 사패들 양산하는거임??
LO •
부모들은 아이에게 진지하게 물어봐라. 혹 너도 정신과가 필요하니? 아이 친구가 부모가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고 정신과 갈 돈을 모으더라. 비싼집 살고 부부끼리 여행 쳐다니지 말고 자식 좀 잘 키워라
HO •
의료기록은 공유되지 않습니다.운전면서 수시적성검사관련 분기별 법적으로 강제입원환자에 대해 경찰청에 보고하게 되어 있지만 그외는 공유되지 않습니다
DN •
북유럽은 한집 건너 한명씩 우울증 약을 먹더라. 힘들다는 사람 더 힘들게 하지 말자.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저러면 안되지… 저 시기 받은 부정적인 영향이나 긍정적인 영향은 평생을 바꿀 수 있다
GO •
범죄전과가 있어도 정치인으로 뽑아주는 나라인데, 정신과 진료기록 좀 있다고 좋은대학에서 안 뽑아주겠어요?
NE •
내신 수능 한개만해라 애들 잡지말고
SS •
기자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내용은 참 좋은데 제목이 매우 부적절하네요 제목보고 클릭해서 들어오는게 아니라 제목만 보고 사람들의 편견이 강화될수 있습니다 빨리 제목 수정 부탁드립니다
LJ •
고등학생 때 이렇게 살다간 죽을 것 같아서 학교 상담선생님께 내가 전문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님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그때 내 내면의 어두움을 지나치지 않고, 내가 청한 도움을 거절하지 않고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부모님을 설득해주신 고등학교 상담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몇 년 동안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어머니 아버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