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톡 만드는 카카오에서 2006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이 터졌어. 본사부터 카카오페이, 엑스엘게임즈까지 대략 1500명 정도가 참여해서 판교 한복판을 검은 티셔츠 입고 행진했다더라. 본사 4명 중 1명이 참여한 셈인데, 네이버 노조원들도 의리로 동참했대.
이렇게 길바닥으로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 즉 성과급 때문이야.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천만 원 상당의 성과급을 원하는데, 여기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은 쏙 빼고 달라고 외치고 있어. 반면에 사측은 “그건 경영에 너무 큰 부담이다”라면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지.
이걸로 끝이 아니라, 오는 29일에는 아예 전체 조합원 5000명이 연차 쓰고 다 같이 놋북을 덮는 이른바 “로그오프데이”를 하겠다고 예고했어. 단체로 연차 투쟁을 벌여서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거지.
다들 카톡 멈추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사측은 비상 대응 체계를 돌리고 있어서 걱정 없다네. 과연 춘식이네 동네 평화는 언제쯤 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