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첫 판부터 체코를 2대 1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어. 이날 경기 진짜 쫄깃했는데, 후반전에 먼저 골 먹히고 분위기 싸해졌다가 황인범이랑 오현규가 연속 골 터뜨리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거든. 근데 이번 승리의 진짜 숨은 일등공신은 바로 골문을 미친듯이 지켜낸 골키퍼 김승규였어.
상대 감독마저 경기 끝나고 저걸 어떻게 막았냐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신들린 슈퍼세이브를 연달아 보여줬지. 그야말로 야신 빙의해서 한국을 구한 셈이야.
이렇게 김승규가 영웅으로 떠오르자 화살은 엉뚱하게도 아내인 모델 김진경의 인스타그램으로 향했어. 왜냐하면 이 부부가 바로 몇 일 전인 6월 4일에 아주 예쁜 딸을 품에 안았거든.
갓 태어난 아기 사진 밑에는 축하 댓글이 엄청나게 달리는 중이야. 팬들은 아기한테 “오늘 네 아빠가 나라를 구했다”, “진짜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다”라면서 주접 댓글을 아낌없이 쏟아내고 있어. 아빠가 국가대표 골키퍼고 엄마가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맹활약한 모델인데, 이 정도면 아기 DNA부터 축구 금수저 인정해줘야 하는 부분 인정?
두 사람은 재작년 6월에 결혼해서 벌써 부모가 됐는데, 축구라는 공통분모로 만나서 사랑의 결실을 맺더니 결국 남편은 월드컵에서 나라까지 구해버렸네. 달밤이 아빠 김승규, 앞으로 남은 월드컵 경기도 이 기세 그대로 골문 꽁꽁 잠가주길 응원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