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요새 아주 제대로 털리는 중인데, 검경 합수본이 신천지 전직 간부 3명한테 구속영장을 때려버렸대. 잡혀갈 위기에 처한 형님들 중에는 교단 2인자로 불리던 전 총무도 껴 있다네. 합수본 생긴 지 반년 만에 드디어 첫 신병 확보 시도라 아주 이 갈고 나온 모양새야.
이 양반들이 무슨 짓을 했냐면, 2021년부터 최근 대선이랑 총선까지 신도들한테 특정 정당 가입하라고 오지게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신천지 안에서 지파별로 이름도 요상한 “필라테스 프로젝트” 같은 암호명을 써가면서 신도들 입당을 아주 야무지게 독려했다지 뭐야. 그렇게 국민의힘 당원으로 밀어 넣은 신도 수만 무려 5만 명이 넘는다고 해. 선거판에 머릿수로 깽판 치면서 당내 경선 결과 좀 쥐락펴락해보려다가 정당법 위반에 업무방해 혐의까지 아주 세트로 적립당한 거지.
게다가 2인자 고 씨는 신도들이 피땀 흘려 모은 쌈짓돈 113억 원 넘게 걷어서 교주 이만희 법무 비용이랑 홍보비로 쓰려고 야금야금 횡령한 혐의도 뒤에서 은밀하게 털리고 있대. 이번 영장에는 그 내용이 안 들어갔지만, 이 2인자 형님들이 구속되면 결국 최종 보스인 이만희 교주까지 수사 칼날이 바로 꽂힐 예정이야. 며칠 전에 이미 이만희도 소환조사 받고 와서 지금쯤 심장이 쫄깃할 듯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