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랜선 이모 삼촌들 마음 들었다 놨다 했던 성동일네 남매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됐어. 첫째 성준은 벌써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래. 과학고 재학 시절에 기획이랑 실험에 푹 빠져서 논문 쓰느라 내신 관리는 뒷전이었고, 결국 대학교는 논술 전형으로 뚫었다는 비하인드가 있더라고. 근데 진짜 반전은 성준이가 무려 특허를 두 개나 등록한 발명가라는 사실이야. 계단용 목발 장치랑 전동 킥보드 안전 장치를 직접 특허 냈대. 성동일은 준이가 알아서 잘 커 줘서 육아가 힘들었던 적이 전혀 없었다고 뿌듯해했어. 완전 정변해서 뇌섹남 그 자체로 훈훈하게 성장했네.
막내 성빈도 어느새 훌쩍 자라서 고3 수험생인데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있대. 성동일 말로는 빈이가 원래 무용하기에 유리한 체형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엄청난 독기와 피나는 노력으로 다 극복하고 콩쿠르에 나갈 만큼 실력을 쌓았대. 성동일은 빈이가 이걸 직업으로 안 삼더라도 인생에서 이렇게 독하게 노력해 본 경험만 있으면 앞으로 뭘 해도 성공할 거라며 아주 굳건한 신뢰를 보였어.
어릴 때 장난기 가득하던 아기들이 언제 이렇게 커서 한 명은 공대 뇌섹남, 한 명은 예술인으로 자랐는지 신기할 따름이야. 자식들이 부모 손 안 타고 스스로 척척 멋진 엘리트로 커 주는 걸 보니 성동일 자식 농사는 진짜 초특급 대성공인 것 같아. 세월 참 소름 돋게 빠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