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한테 세금 한 푼 안 내고 돈 넘겨주는 합법적인 꿀팁들이 있더라고. 일단 애기 태어나자마자 2000만 원, 열 살 때 2000만 원, 스무 살 넘어서 5000만 원, 서른 살에 5000만 원. 이렇게 10년 주기로 쪼개서 증여하면 자식이 서른한 살 될 때까지 총 1억 4000만 원을 세금 없이 낭낭하게 넘겨줄 수 있어. 게다가 이 돈으로 삼성전자 주식 같은 거 사서 굴려준 다음 불어난 수익은 전부 자식 꺼니까 개이득이지.
주의할 건 엄마 5000만 원, 아빠 5000만 원 따로가 아니라 부모랑 조부모 합쳐서 딱 5000만 원이 한도라는 거야. 그리고 결혼하는 자식한테는 혼인 신고 전후 2년 동안 추가로 1억 원까지 더 세금 면제해 준대. 그러니까 양가 부모님 찬스 영끌하면 최대 3억 원까지 세금 0원으로 신혼집 자금 마련이 가능한 부분이지.
근데 꼼수 쓰겠다고 차용증만 대충 쓰고 이자도 안 보내면 국세청 형님들한테 뚜들겨 맞고 세금 폭탄 소환되니까 조심해야 돼. 진짜 빌린 것처럼 이체 내역이랑 상환 기록을 꼼꼼하게 남겨놔야 안전하다고 하더라고. 하루 1000만 원 넘는 현금 거래도 금융정보분석원에 자동 보고되니까 잔머리 굴리다 털리지 말고 그냥 얌전하게 공제 범위 안에서 신고하는 게 최고야. 마지막으로 자식 퍼주다가 정작 부모 본인의 노후 자금은 다 거덜 나지 않게 은퇴 설계부터 꼼꼼하게 해두는 게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