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미쳐서 장인 칠순도 버리고 출장 구라 치다 방송 박제된 남편
축구에 영혼을 가출시킨 남편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한 아내의 사연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어. 연애 때부터 월드컵 보려고 휴학까지 고민했다며 축구 지독하게 좋아한다고 티를 냈다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아주 선을 제대로 넘는 중이래.

신혼여행지부터 영국으로 고집하더니 여행 내내 축구 유니폼만 몸에 박제한 채 축구장 투어랑 손흥민 단골 식당만 뺑뺑이 돌았대. 아내가 임신했을 때도 태교음악 대신 축구 중계 소리를 안방에 가득 채웠고, 아들을 낳고 싶어 했던 이유도 알고 보니 같이 공 차고 놀 메이트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해.

이 남편의 기행 중에 레전드는 따로 있어. 유럽 출장을 간다길래 쿨하게 보내줬더니, 아내가 집에서 팝콘 먹으며 TV로 유로파리그 중계를 보다가 관중석에서 태극기를 들고 환하게 웃는 남편의 얼굴을 발견한 거야. 알고 보니 출장이라는 희대의 구라를 치고 날아가서 손흥민 경기를 직관하고 있었던 거지.

진짜 선 넘은 건 작년 장인어른 칠순 잔치였는데, 이것마저 축구 직관하느라 불참했대. 이제 다가올 북중미 월드컵 때문에 가족 여행 비용과 휴가를 몽땅 축구에 꼴아박을까 봐 아내는 밤잠을 설치며 월드컵 공포증을 호소하고 있어. 이 정도면 아내 대신 축구공이랑 결혼한 수준인데, 이혼 전문 변호사는 남편이 평소에 애는 잘 본다며 이혼 사유까지는 애매하다고 대화로 풀라고 조언했대. 진짜 아내 입장에서는 속 터질 노릇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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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축구에 대한 광적인 팬이다 이것은 일상 생활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하는 대단히 나쁜 일로서 서로가 같은 취미가 아니라면 행복한 가정행활을 영위할 수가 없을 것이다
GI •
축구협회로 이직하거나 취직하겠네. ㅋ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 같고 재방송도 하는데. . 이혼을 결심할듯
JA •
철이 없다고 해야 하나 ㅠㅠ
KA •
뭔가 저렇게 좋아하는게 있다는 것과 시간과 경제적여유도 부럽네. 부인은 힘들겠다. 부인입장에서 못참을 정도면 이혼해주고 열심히 축구보러다니시길..서로 윈윈
SW •
저런거랑 왜살지
KS •
이기적인 사람이다
TJ •
연애시절부터 남자는 자기를 솔직히 드러냈고, 그걸 간과한 채 결혼한 여자의 결말 아닌가?!;; 물론 남자 측이 잘했다는 건 아니다만..... 애초에 걸렀어야지. 월드컵 때문에 휴학 고민하고, 축구경기 때문에 본인과의 연락이 두절될 때 예상했어야 함. 다만 계속 남편이 저 스탠스 유지하면 부부관계 악화 될 요량 높고, 지금이야 축구 좋아하는 게 이혼사유로 덜할 순 있어도 몇 년 지나면 저것도 이혼사유 된다. 애도 있는데 남편도 현명하게 처신해야지. 결혼했는데 장인 칠순잔치 불참 고민이 말이 되나
GO •
뭐가 우선인지도 모르게 미치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진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 가정을 버리는것과 뭐가 다른가?? 특정한 분야에 미쳐서 성공한 사람들과 그사람들에 미쳐서 추종하는 사람들 닮은듯 하지만 다르다. 알맹이와 껍데기 차이.
KS •
지팔지꼰
LE •
지 인생보다 남의 인생 관전하면서 인생 올인하는게 신기하네 ㅋㅋㅋ 그렇게 축구가 좋으면 축구 관련 직종을 갖던가 뭐하는짓이냐. ㅃ순이가 생업 포기하고 연예인 쫒아다니는거랑 뭐가 다르지 ㅋㅋㅋㅋ 안타깝지만 저거 절대 안 고쳐질 듯. 이혼하던가 내 잘못이다하고 받아들이던가
RE •
여자가 모자란 사람을 골라놓고 지금와서 고민하는거네
TE •
알고 결혼했어도 저 정돈지 몰랐겠지
SO •
이기적인 인간 시간이 지날수록 저런인간 바람난 남편보다 더 살기 힘들다 지금이라도 빨리 헤어져라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NJ •
나중에 나이들어서 봐주고 도와주는 건 가족 밖에 없는데 친구도 다 소용없는 세상인데 축구선수나 축구 관련 일을 하는 게 아닌 이상 축구가 밥 벌어먹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뭐하는 거냐?!! 그리고 대화가 되었으면 고민을 이야기 안했겠지…
TA •
바깥으로 맴돌고 자기 취미에 푹 빠지며 공감 제로면 배우자는 늘 혼자가 되다 늙고 병들고 지치면 집에 들어와 마누라 뒷 꽁무니만 찾는 사람 받아 들이기 힘들지
YS •
결혼 전부터 그렇게 시그널을 줬는데도..
D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