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믿고 스페이스X 주식 청약 넣은 사람들 제대로 새됐다. 일론 머스크네 스페이스X가 상장한다길래 공모가 135달러에 주식 받으면 상장 첫날 장외가보다 20퍼센트 싸게 사서 무조건 개이득 보는 상황이었거든. 실제로 상장 당일 160.95달러로 마감하면서 사기만 했으면 꺼억하는 구조였다. 그래서 우리나라 큰손들도 4700억 원이나 묻어두고 대기 타고 있었지.
근데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배정 단계에서 한국 물량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전 세계에서 한국만 1주도 못 받고 0주 배정이라는 초유의 팽을 당한 거야. 일본은 신청한 거에 반타작은 받아 가고 미국 개미들도 쏠쏠하게 챙겼는데 우리만 완전히 투명인간 취급당했다. 미래에셋이 강력하게 따져봤지만 골드만삭스는 읽씹으로 일관하는 중이다.
이게 왜 이렇게 됐냐면 여러 뇌피셜이 돌고 있어. 첫째는 골드만삭스 같은 글로벌 포식자들 눈에 한국 시장은 푼돈으로 보였다는 거지. 장기 투자할 큰손이나 미국 형님들 챙기느라 바빠서 구석진 한국은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썰이다.
둘째는 일본은 개미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한국은 전문투자자만 모아서 절차가 번거롭다고 귀찮아서 패스했다는 분석도 있어. 심지어 미래에셋이 머스크의 인공지능인 “그록 엔터프라이즈”를 안 써서 머스크가 삐진 거 아니냐는 말도 안 되는 음모론까지 도는 마당이다. 결국 묶여있던 증거금은 고스란히 환불 엔딩을 맞이했고 총대 멨던 증권사 해외 소싱 능력만 도마 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