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란이랑 치고받고 싸우던 전쟁을 드디어 끝내기로 전격 합의했대. 올해 2월 말에 미국이랑 이스라엘이 연합해서 이란 선빵 때리면서 전쟁이 시작됐는데, 106일 만에 극적으로 종전각이 제대로 잡힌 셈이지. 트럼프가 본인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직접 글을 올려서 동네방네 자랑하며 썰을 푸는 바람에 알려졌어.
발표 내용을 뜯어보면 조건들이 꽤나 파격적이야. 일단 제일 중요한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땡전 한 푼 안 받고 프리패스로 전면 개방하겠다고 선언했어. 거기에 미 해군이 이란 앞바다 꽁꽁 묶고 있던 해상 봉쇄도 즉시 해제하기로 완료했지. 트럼프는 신나서 전 세계 배들한테 어서 엔진 시동 걸고 석유 펌프질하라고 특유의 감성적인 멘트까지 날렸더라고. 아주 트형 다운 시원시원한 쇼맨십의 정석을 보여줬어.
이번 극적인 평화 모드는 중간에서 파키스탄 총리가 눈물겹게 똥줄 타며 중재한 덕분이야. 파키스탄 총리가 본인 엑스 계정에 올린 오피셜 글에 따르면 레바논을 포함해서 양국이 으르렁거리던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원히 끝내기로 완전히 쇼부를 쳤대.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 갖는 건 오는 19일이라고 하니까 최종 계약서에 도장 꾹 찍을 때까지 팝콘이나 뜯으면서 흥미진진하게 대기 타야겠어. 전쟁 드디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니까 우리 동네 주유소 기름값도 눈치껏 쭉쭉 내려가길 조심스럽게 빌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