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은 0원인데 밥값 눈치게임 시작된 직장 동료 재혼식 갈까 말까
직장에서 일어난 골치 아픈 경조사 고민인데, 아직 결혼도 안 한 미혼 직장인이 동료의 재혼 결혼식 참석을 두고 심각하게 머리를 싸매고 있는 사연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미 그 동료의 첫 번째 결혼식에 가서 정성껏 축하도 해주고 축의금도 두둑하게 냈는데, 동료가 또 결혼을 한다고 하니 이걸 또 챙겨야 하나 진지하게 현타가 온 상황이다.

근데 이 재혼하는 동료가 하객이 너무 없을까 봐 쫄렸는지 직접 와서 축의금은 진짜 절대 필요 없으니까 제발 자리만 채워달라고 간곡하게 읍소를 했다고 한다. 공짜 뷔페 개이득인가 싶겠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예식장까지 차로 왕복 3시간이나 걸리는 엄청난 거리인 데다가 교통편 지원도 없고, 아무리 돈을 내지 말라고 당부했어도 막상 식장에 빈손으로 가서 밥만 뚝딱 먹고 오기에는 한국인 특성상 심리적 눈치게임이 장난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식장에 들어가는 순간 최소한 밥값이라도 쥐여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

누리꾼들 반응도 아주 팽팽하게 갈리는 중이다. 왕복 3시간 거리를 남의 두 번째 잔치 챙기러 가는 건 시간과 돈 낭비라는 칼 같은 손절 파가 있는 반면, 오죽 사람이 없으면 축의금 사양하면서 부탁했겠냐며 동료의 절박한 처지를 봐서라도 의리로 가주라는 파도 있다. 직장 생활 하면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이 애매한 경조사 문화, 참 머리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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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두번째는 가족끼리 했어야지. 재혼임을 이해하여 그걸 받아주는 사람과 했어야 맞고. 뭔 와서 밥만먹고 가 타령이야
22 •
혼인신고만 하먄되는거지… 굳이 식을하면서까지 이혼 사실 알리고 2번 결혼 광고까지 이유는 뭐지?
YS •
웨딩 사진만 찍고 가족들끼리 해라.
TJ •
본인은 재혼인데 상대가 초혼인 경우는 그럴 수도 있겠다
SC •
난감하고 씁쓸하긴 하더라 안갈수도 갈수도 없다면 가라 내 마음이 편해야 우선이니 안가도 이 다음 당사자 보기 미안 할것 같아 적당한 선에서 참석 했는데 마음은 편하더라 요즘 재혼을 오히려 뛰어난 감각이라고 내놓고 생각 되는 사회적 인식이 물론 잘못된 문제는 아니지만 인식에 따라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꾀 있으니 말이다
SO •
축하자리는 마음이다 본인이 친하다면 두번 결혼식이라도 축하해주는거 당연지사 아니냐~~
SI •
축의금 내지 말고 와서 밥만 먹고 가 달라고 부탁 했는데 만약에 안가면 나중에 직장에서 불편할 거 같다. 그쪽은 서운해 할 것이고 이쪽은 괜히 미안할 거 같고 내 생각엔 가는쪽이 맘편하겠다
MD •
장례.결혼삭 모두 가족끼리하는 문화가 되야한다
WO •
2번3번 그이상이라도 지인이라생각되면 가는것이지...이것저것 따지며 계산적으로살면 피곤하다!
LL •
요즘 초혼도 간소하게 하는데 재혼까지? 정신차리게나^^
HI •
경조사는 가족끼리 하는 문화를 만들자
HS •
오죽하면 그런 부탁까지 했을까? 날마다 볼 직장동료라면 그 정도 부탁은 들어줘도 될듯... 그런 호의는 상대방도 잊지 않고 고마워 할거고.
SB •
난 우리 직원 3번째 결혼식도 다녀왔어요 모두의 축복으로 이제 아이셋에 잘 살고 있습니다. 두번이든 세번이든 가든 안가든 본인이 선택하심 될 듯 합니다. 고민거리가 아닌것 같아요
TA •
허래허식, 남에게 보이려고 살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살기를.. 얼마나 산다고 한번뿐인 인생을 남 눈치보느라 날리나…
PA •
인간적으로 재혼이면 가족친지만 모여서 간략하게하지 뭘 하객까지 부르고 난리냐
PO •
진짜 축의금 안 내면 "이야 ㅇㅇㅇ는 축의금 안 내도 되니 그냥 오라고 했다고 진짜로 축의금 한 푼도 안 내더라"하고 뒷말 나옴. 그냥 그 날 갑자기 급한 일 있다고 대충 구라치고 안 가는 게 나음
ZE •
이제는 스몰웨딩을 논할 때 아닌가? 가족, 친지, 아주 가까운 친구 그 정도
NI •
뭐 직장동료가 축의금 안내도 된다하고 부탁까지 하니 하루쯤 시간내서 가지
J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