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정말 어처구니없고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어. 21세 여성이 계곡 다리 위에서 로프 점프를 하다가 그대로 추락해서 목숨을 잃은 사건이야. 로프 점프는 번지점프랑 비슷하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액티비티인데, 사건 당시 진행요원들이 안전줄을 하네스에 연결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여성을 그냥 밀어내 버렸다고 해. 40미터 아래로 떨어진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이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약혼자는 큰 충격을 받고 응급실로 실려 갔대.
현장 목격자들 말로는 누군가 점프 전에 로프가 제대로 연결됐는지 확인하자고 말했지만, 결국 최종 확인도 안 하고 그대로 진행했다고 하더라고. 실제로 떨어진 직후에 촬영된 영상에는 바닥에 그대로 남아 있는 로프를 가리키며 다급하게 외치는 목소리가 담겨 있어. 게다가 브라질 경찰 조사 결과, 이 행사를 운영한 업체는 해당 장소에서 위험한 스포츠 행사를 열 수 있는 정식 허가조차 받지 않은 상태였어.
경찰은 현장에서 안전 관리자들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고, 사고 직후 도망치려던 용의자들을 포함해 총 6명을 연행했다고 해. 더 슬픈 건 피해자가 사고 직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사장 팔찌 사진과 함께 “내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걸 누가 허락했을까”라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었다는 점이야.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참혹한 결과라 참 씁쓸하고 먹먹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