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상상도 못 할 무개념 갑질 사건이 터졌어. 어떤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 고생하시는 미화원분들이랑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면 냄새가 나서 구역질이 난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관리실에 공식 민원을 제기한 거야.
이 어그로 끄는 소식을 들은 미화 팀장님이 결국 참다못해 자필로 사과문을 붙였는데, 그 사과문의 행간을 읽어보면 아주 뼈를 때리는 팩폭이 숨어 있어. 처음 부분은 죄송하다면서 입주민과의 엘리베이터 동승을 금지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교육하겠다는 지극히 평범하고 고개 숙이는 내용이었지.
하지만 미화 팀장님의 진심은 바로 뒷부분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배당된 구역을 쓸고 닦느라 속옷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데, 이런 상황에서 몸에 땀 냄새가 안 나면 그게 오히려 비정상적인 몸뚱이 아니겠냐고 일침을 가한 거지. 사과문의 탈을 썼지만 사실상 갑질 주민에게 제대로 맥인 셈이야.
이 사연과 사과문 사진이 SNS에 퍼지자마자 누리꾼들은 멘탈이 흔들릴 정도로 폭발했어. 자기가 하기 싫고 더러운 일을 대신 해주는 고마운 분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냄새 운운하며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줄을 잇고 있지. 세상에 당연한 노동은 없는데 말이야.
남의 눈물 어린 땀방울을 역겹다고 비하하는 빌런 주민 덕분에 씁쓸한 마음이 가시질 않네. 우리 모두 일상에서 고생하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는 정상적인 지성인으로 살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