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정말 믿기 힘든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 재판이 진행 중이야. 90대 어머니를 폭행해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아들이 법정에서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서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어.
사건의 구체적인 전말은 이래. 아들은 지난 2016년부터 거동이 힘든 노모를 간병해 왔대. 그러다 지난 1월 안방에서 대변을 본 어머니를 씻기려고 일어나라고 했는데, 몸이 불편한 어머니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옆구리와 어깨, 팔, 허벅지 등을 마구 폭행했어. 어머니가 아들이 때린 부위가 너무 아프다고 호소했는데도 아들은 그 말을 완전히 무시했지.
어머니는 폭행당한 지 닷새 만에 결국 사망하셨는데, 아들은 어머니의 시신을 나흘 동안이나 집안에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가 뒤늦게야 119에 신고를 했어. 그런데도 법정에서 아들은 자기는 죄가 없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은 폭행 때문이 아니라 노환 때문이라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어. 오히려 형사들이 무리하게 수사를 한 탓이라며 핑계를 대고 있지.
검찰은 자신을 낳아 기른 어머니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죄는 어떤 이유에서도 용서받을 수 없는 패륜적 범죄라며 아들에게 징역 14년을 구형했어. 선고 재판은 오는 7월 15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해. 아무리 오랫동안 간병을 해왔다지만 어떻게 이런 잔인한 짓을 저지르고 법정에서 뻔뻔하게 구는지 정말 씁쓸한 마음만 가득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