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에 내 집 마련하려면 월급 모으는 걸로는 턱도 없고 무조건 부모님 지갑을 열어야 하는 서글픈 현실이 수치로 증명됐어. 정부가 대출 규제를 꽁꽁 묶어버리니까, 부족한 돈을 결국 부모 찬스로 메우고 있는 거지. 올해 초 딱 4개월 동안 집 사려고 부모한테 증여·상속받은 돈이 무려 3조 6000억 원에 달한대. 이게 주식이나 채권 판 돈이랑 맞먹는 수준이라니 진짜 입이 떡 벌어지지.
특히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 같은 곳은 부모 찬스 없으면 명함도 못 내미는 판국이야. 서울의 부모 찬스 자금 규모가 전국의 70%에 육박하는데, 이쯤 되면 집 구매 필수 조건이 개인 연봉이 아니라 부모의 재산이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야. 금수저들은 서울 노른자 땅에 골인하는데, 흙수저들은 대출까지 막혀 손만 빨아야 하니 양극화가 아주 뼈아프게 고착화되고 있어.
전문가들도 대출 규제와 집값 상승이 계속되면 부의 대물림이 더 심해질 거라고 고개를 저어. 부모가 자산가가 아니더라도 집을 살 기회는 줘야 하니까 서민 대상 대출 한도를 올려주는 등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해 보여. 결국 부모 도움 없이는 서울 하늘 아래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꾸는 흙수저들의 서글픈 스토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