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캡틴 쏘니가 체코전 승리하고 나서 국내 언론사 인터뷰 요청을 단호하게 패싱한 채 지나쳐 버렸어. 평소 같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기자들 질문에 답해주던 선수라 다들 무슨 영문인가 싶었을 텐데, 파헤쳐 보니 진짜 킹받는 배후 사건이 도사리고 있었음.
얼마 전 대표팀 훈련 도중에 기자로 추정되는 아저씨 둘이서 쏘니를 대놓고 조롱하며 뒷담화한 대화 내용이 유튜브 마이크에 그대로 녹음되어 박제됐던 것임. 대충 들어보니 주장이라고 군대 간부 뛰듯이 뛴다느니, 군대도 안 다녀온 녀석들이라며 욕설 섞인 비하 발언을 시전했음. 쏘니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훈련소까지 당당하게 수료했는데 군필 부심 부리면서 선 넘는 비하를 해댔으니 쏘니 귀에 들어가자마자 멘탈이 바사삭 부서질 만함.
이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면서 축구 팬들은 대노했고, 쏘니가 무표정으로 믹스트존을 지나친 것도 백번 이해한다는 반응임. 해당 방송사는 영상 편집해서 다시 올리고 자기네 직원이 아니라고 칼같이 발을 뺐지만, 현장에 있던 미디어 관계자인 건 빼박이라 여론은 사과하라고 폭발하는 중임.
축구협회마저 이번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선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고장을 날렸음. 팬들은 해당 기자가 대가리 박고 공식 사과할 때까지 모든 선수들이 인터뷰 보이콧하라고 격하게 지지하고 있음. 남의 노력 폄하하고 뒷담화 까다가 국대 캡틴 흑화시킨 빌런들은 제발 눈치 챙기고 사과부터 박아야 마땅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