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경기를 앞두고 운동선수들에게 내려지던 성관계 금지령이 알고 보니 과학적 근거가 없는 헛소리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월드컵이나 올림픽 때만 되면 감독들이 선수들에게 “경기 전날엔 조용히 잠이나 자라”면서 단속하곤 하잖아? 그런데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경기 전 성관계가 기량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은 루머일 뿐이래.
실제로 훈련된 남성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봤는데, 한쪽은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고 다른 쪽은 참게 한 뒤 운동 테스트를 진행했거든? 결과는 반전이었어. 오르가즘을 느낀 그룹이 금욕한 그룹보다 운동을 더 오래 지속했고 악력도 3% 정도 높게 나왔대. 게다가 운동 능력과 관련된 남성 호르몬 수치도 훨씬 높았지.
그동안 성관계가 체력을 탈탈 털어가는 주범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소모되는 에너지는 고작 85칼로리 정도에 불과해. 밥 한 공기는커녕 가벼운 걷기 운동 수준이라서 짱짱한 피지컬을 가진 프로 선수들의 체력에는 기별도 안 가는 수준인 셈이야.
결국 경기 12시간 전에 뜨거운 밤을 보내든 말든 근력이나 지구력, 폭발력 같은 운동 수행 능력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게 과학적 결론이야. 괜히 선수들 가족이랑 연인 면회까지 막아가며 방단속 하던 옛날 감독들만 머쓱하게 됐네. 몸 풀고 뇌도 힐링하는 게 실전에서 훨씬 유리할지도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