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에 열리는 멕시코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는데 역시나 우리 캡틴 쏘니가 원톱으로 출격해. 체코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렸던 오현규는 일단 벤치에서 출격 대기하면서 조커 카드로 쓰일 예정이야.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도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3-4-3 전술을 꺼내 들었어. 체코전이랑 비교해보면 이태석 대신 김문환이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하는 것 말고는 라인업에 거의 변화가 없어. 든든한 철기둥 김민재가 지키는 수비 라인과 이강인, 이재성의 날카로운 지원 사격이 기대되는 부분이지.
상대인 멕시코는 4-3-3 전술로 맞불을 놓을 모양새야. 특히 1차전에서 골맛을 봤던 키뇨네스랑 히메네스 같은 무시무시한 녀석들이 공격진에 배치돼서 꽤나 팽팽한 승부가 될 것 같아. 그래도 우리한테 호재인 건 멕시코의 핵심 수비수인 세사르 몬테스가 지난 경기 퇴장 징계로 이번에 못 나온다는 점이지.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인 알바레스가 수비 땜빵을 선다니까 쏘니가 이 틈을 제대로 파고들어 줬으면 좋겠어.
이번 판은 사실상 A조 1위를 가리는 단판 승부나 다름없어. 우리는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고 멕시코도 남아공을 2-0으로 이기면서 서로 기세가 바짝 오른 상태거든. 승점 3점을 챙겨서 조 1위로 편안하게 토너먼트행 티켓을 거머쥐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다들 치킨 시켜놓고 목청 터져라 응원할 준비나 해두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