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랑 우울증 때문에 초등학생 딸의 목숨을 앗아가려 하고 자신들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30대 부부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12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이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부모가 독립된 인격체이자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 자녀의 생명을 빼앗으려 한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엄벌을 내려달라고 강하게 촉구했어.
이 부부는 지난 1월에 두 번이나 초등학생 딸을 살해하려 시도했고, 자신들도 함께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다행히 모두 의식을 찾으면서 미수에 그치고 말았어. 하지만 진짜 안타까운 문제는 그 이후에 또 벌어졌지. 살해 시도 여파로 딸이 말을 어눌하게 하는 등 뚜렷한 이상 증세를 보였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임했더라고. 다행히 다음날 상태를 이상하게 여긴 친할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하면서 다행히 구조될 수 있었고, 현재는 건강이 호전되고 있대.
심지어 이 부부는 수사 초기에 혐의를 부인하고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하다가 구속된 후에야 비로소 잘못을 인정하는 등 죄질도 아주 좋지 않았어. 법정에서 남편과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자식에게 해서는 안 될 죄를 지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검찰은 아이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이들에게 엄중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지. 최종 선고 결과는 다음 달 15일에 나올 예정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