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특정 국회의원을 해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한테 초고속으로 덜미를 잡혔어.
사건의 전말은 이래. 지난 19일 오전 10시 24분쯤에 한 누리꾼이 인스타를 하다가 섬뜩한 살해 협박글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대. 게시물 내용이 특정 정치인을 지목하며 해치겠다는 무시무시한 소리였거든.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그야말로 광속 수사에 착수했어.
경찰은 협박글을 올린 범인의 인스타 계정 IP 주소를 추적해서 위치를 신속하게 특정해 나갔고, 결국 신고 접수 후 단 3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고잔동 길거리에서 피의자 A씨를 긴급 체포하는 데 성공했어. 경찰의 추적 속도가 거의 광랜급 스피드런 수준이라 범인도 도망칠 엄두도 못 냈을 거야.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인터넷에 협박 글을 쓴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고 하네. 현재 경찰은 A씨를 경찰서로 데려가서 왜 그런 무모하고 위험한 짓을 저질렀는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추가로 쓴 글이 있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털어볼 계획이래.
아무리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라 해도 선을 한참 넘는 살해 협박글을 함부로 올리면 이렇게 순식간에 쇠고랑을 차게 된다는 걸 아주 제대로 보여준 사건이야.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손가락을 놀리다가는 결국 인생 실전을 매콤하게 배우게 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