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장 완전 롤러코스터 그 자체였음. 아침에는 분위기 최고조에 달해서 코스피가 무려 9385선까지 솟구치며 사상 최고치 경신하고 아주 축제 분위기였거든? 삼전도 장중에 37만 원 넘기면서 영차영차 올라갔고, 하이닉스는 무려 289만 원까지 찍으면서 하늘 뚫는 줄 알았음. 이때만 해도 다들 계좌 복사되는 꿈꾸며 행복 회로 풀가동했지.
근데 오후 되자마자 분위기 급 싸해지더니 차갑게 식어버림. 미국이랑 이란이 종전 협상 한다더니 부통령 출국이 연기되면서 나가리 각이 나왔거든. 결국 외인이랑 기관들이 물량 엄청나게 던지면서 패닉셀 유도했고, 개미들이 1조 6천억 넘게 순매수하며 필사적으로 대가리 깨져도 매수 외쳤지만 결국 코스피는 0.13퍼센트 내린 9052.42로 마감했음. 9천피 시대 열자마자 하루 만에 뱉어낸 셈이야.
코스닥 상황은 훨씬 더 처참했음. 장 시작하자마자 1000선 무너지더니 3.43퍼센트나 떡락해서 결국 966.59로 마감했거든. 삼전도 결국 하락 마감하고, 주성엔지니어링 같은 종목은 9퍼센트 넘게 폭락해서 주주들 멘탈을 가루로 만들어버림. 환율도 1527원으로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라 숨이 턱턱 막히는 상황임. 천국 구경하고 지옥문 앞에서 돌아온 기분이라 다들 정신이 혼미할 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