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현의 시모츠마시에서 참 안타깝고도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어. 새로 취임한 지 겨우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스도 도요지 시장이 갑작스럽게 숨진 채 발견된 거야. 지난 15일 새벽 0시 50분쯤 시모츠마시 인근에 위치한 야치요정의 한 배수로에서 시신이 발견되면서 지금 일본 현지가 크게 술렁이고 있어.
사건 당일 시장이 퇴근 시간 이후에도 집에 돌아오지 않자 걱정된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대. 긴급 수색에 나선 경찰이 배수로 내부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발견 당시의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누군가 위해를 가한 타살 등의 범죄 연루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해.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야.
이번 사건이 특히 더 가슴 아픈 이유는 스도 시장이 정말 힘들게 당선되었기 때문이야. 그는 지난 3월 치러진 시모츠마 시장 선거에서 당시 현직 시장 후보를 상대로 단 262표 차이라는 엄청난 접전 끝에 당선됐거든. 지난 4월에 부푼 마음으로 취임해 겨우 두 달간 일했을 뿐인데 이런 소식이 전해져 지역 주민들도 슬픔과 큰 충격에 빠졌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드디어 시장의 자리에 올라 주민들을 위한 포부를 다 펼치기도 전에 이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다니 참 쓸쓸하고 마음이 아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유족들을 위해서라도 부디 한 점 의혹 없는 조사가 빠르게 이루어지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