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이 공항 신원 확인 때 마스크를 턱에만 살짝 걸치고 통과하는 영상이 뜨면서 연예인 특혜 의혹이 불거졌지 뭐야. 일반인들은 모자며 안경이며 다 벗기면서 왜 연예인한테만 이렇게 유하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들이 터져 나온 거지.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특혜는 절대 없었다”고 해명하면서, 현장에서 원래 다 구두로 안내하고 있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어. 하지만 결국 밀려오는 민원을 당해내지 못했는지 홈페이지 탑승장 안내 규정에다가 “본인 확인을 위해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를 잠시 벗어 달라”는 문구를 아주 대문짝만하게 박아버렸더라고.
원래는 “신분증과 항공권을 제시해 확인받는다”는 애매한 한 줄만 있었는데, 이제는 아주 꼼꼼하게 다 벗으라고 못을 박아둔 셈이지. 결국 장원영이 쏘아 올린 작은 공 때문에 앞으로 공항 갈 때 얼굴 꽁꽁 싸매고 갔던 사람들은 검색대 앞에서 아주 강제로 민낯 강제 정모를 하게 생겼어.
보안 요원들도 이제 눈치 안 보고 눈 부릅뜨며 다 벗으라고 요구할 명분이 제대로 생겼으니, 다음부터 비행기 탈 때 괜히 마스크 쓰고 버티다 뒤에서 눈총받지 말고 미리미리 풀장착 해제하고 준비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