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1일 강원도 고성 GOP에서 전역을 단 88일 앞둔 임 병장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어.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동료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쏜 뒤 실탄을 챙겨 탈영한 사건이야. 군은 즉시 최고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추격전을 벌였고, 결국 임 병장은 포위망이 좁혀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체포되었지.
범행의 직접적인 계기는 당일 순찰일지에 그려진 자신을 비하하는 낙서와 욕설을 보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야. 임 병장은 학창 시절부터 심한 따돌림을 받아 살해 계획을 세운 적도 있었고, 군대에서도 계급 열외와 괴롭힘을 겪었다고 해. 원래 관심병사로 분류되어 보호를 받아야 했지만, 부대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계 등급이 내려가 GOP 근무에 투입되었고 총기와 실탄까지 쥐여주면서 비극의 불씨가 되었어.
재판 과정에서 임 병장 측은 지속적인 따돌림이 원인이었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어. 아무리 불우한 환경이나 괴롭힘을 겪었다고 해도 죄 없는 동료들의 목숨을 앗아간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라며 사형을 선고했지. 게다가 수사 과정에서 제대로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 점도 참작되지 않았어. 결국 대법원까지 가서 사형 판결이 확정되었고, 임 병장은 우리나라의 61번째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사형수로 기록되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