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밤 늦은 시간 강남역 2호선 지하철 승강장에서 휠체어를 탄 대만인 관광객 부부가 갑자기 나타난 취객에게 뜬금없이 위협을 당하는 아주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대.
갑작스러운 빌런의 행패에 부부가 멘탈 붕괴 직전의 공포를 느끼고 있던 그때, 멀리서 딱 봐도 피지컬이 엄청난 건장한 체격의 한국인 청년 두 명이 구원투수처럼 혜성같이 등장했어.
이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취객을 막아섰는데, 한 명은 들고 있던 우산을 요새처럼 활용해서 취객의 접근을 완벽하게 마킹했고, 다른 한 명은 번개 같은 속도로 112에 신고를 때리며 취객을 참교육하는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 부부가 대만인 관광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한국인을 대신해 사과한다며 미안하다고 정중하게 고개 숙여 K-사과까지 건넸다고 하더라고. 인성까지 정말 갓벽한 그들의 대처 덕분에 부부는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한국에 대한 따뜻한 기억만 안고 떠날 수 있었대.
이 감동적인 소식은 대만인 부부가 자신들을 구해준 K-보디가드 은인들을 꼭 찾아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스레드에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어. 팍팍한 세상에 간만에 가슴이 웅장해지는 훈훈한 미담이라 커뮤니티에서도 다들 이 의인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꼭 찾기를 바라고 있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