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서 아주 큰일 날 뻔한, 아니 이미 너무나 큰일이 나버린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야.
어제 오후 다섯 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창동에 있는 6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사고가 났어. 피해자는 10대 여중생인데, 친구 집에 놀러 왔다가 이런 변을 당했다고 하더라고. 옥상에서 놀다가 옆 건물 옥상으로 훌쩍 건너뛰려다 그만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추락한 거지. 건물 사이가 좁아 보여서 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위험한 행동이었어.
이 사고로 학생은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장기까지 파열되는 심각한 중상을 입었대. 닥터헬기까지 떠서 급하게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지금 치료를 받고 있긴 한데, 아직 의식조차 회복하지 못한 위독한 상태라 주변을 더 안타깝게 만들고 있어.
경찰이 조사해 본 결과, 다행히 타살 혐의 같은 범죄 요소는 보이지 않는대. 당시 현장에는 옥상에 같이 있던 친구 다섯 명이 있었는데, 경찰은 그 친구들을 대상으로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고 왜 뛰려고 했는지 등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야. 사고 난 빌라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이긴 한데, 두 빌라 사이의 구체적인 거리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해.
진짜 제발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하고 툭툭 털고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야. 아무리 가깝고 좁아 보여도 옥상 같은 높은 곳에서 건물 사이를 뛰는 행동은 정말 목숨을 거는 위험한 일이니까 절대로 하면 안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