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에 있는 한 물놀이 체험장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어. 주말에 어머니와 함께 놀러 왔던 11살과 9살 초등학생 형제가 물에 빠져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진 거야. 오후에 다급한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들이 출동해서 심정지 상태인 두 형제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안타깝게도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대.
나중에 알고 보니 사고가 난 물놀이 시설은 지자체로부터 위탁을 받아 법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아직 정식 개장을 하지 않은 미개장 상태였다고 해. 이 때문에 현장에는 위험한 상황을 관리하거나 구조를 도와줄 안전 요원이 단 한 명도 없는 상태였고, 오직 어머니와 아이들만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어.
특히 충격적인 건, 경찰이 현장 폐쇄회로 화면을 분석해 보니 아이들이 비교적 수심이 얕은 곳에서 놀다가 갑자기 물에 빠져 쓰러졌다는 점이야. 얕은 물이라 방심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런 비극이 일어나서 유족들의 슬픔이 더 클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
현재 경찰은 형제가 익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야. 정식 개장 전에 어떻게 시설 출입이 가능했는지 조사하는 한편, 안전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와 관리 소홀 등 업무상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