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튼튼한 근육질 몸매로 “원조 몸짱” 소리 듣던 배우 이훈이 드디어 17년 만에 극장가로 컴백한다는 소식이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방송 나와서 준비하던 작품들이 줄줄이 엎어지는 바람에 경제적으로 너무 쪼들려서 “진짜 굶어 죽게 생겼다”며 엄청 절박하게 털어놓았잖아. 과거에 사업 잘못했다가 빚만 32억 원 쌓여서 온 가족이 반지하 생활까지 했다고 하던데, 공백기가 계속 길어져서 보는 사람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단 말이지.
그런데 역시 존버는 승리하는 법인가 봐. 이번에 2024년 12월 3일 터졌던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를 모티브로 한 영화 “비상계엄 12.3”에 캐스팅되면서 부활 신호탄을 제대로 쏘아 올렸어. 여기서 이훈이 맡은 역할은 대통령의 독단적인 계엄 추진을 온몸으로 막아서며 멱살잡이 직전까지 가는 카리스마 폭발 비서실장 캐릭터야.
영화 주인공인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역은 공형진이 맡았다는데, 이훈이랑 둘이 정면으로 들이받으며 투닥거리는 장면이 아주 극의 꿀잼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연출을 맡은 감독도 이훈의 신뢰감 있는 마스크에 완전 반해서 아주 싱글벙글 기뻐하는 중이래. 9월에 본격 촬영 시작이라는데 이훈이 이번 기회로 지긋지긋한 생활고 싹 털어내고 전성기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