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자 연예인들을 향한 키보드 워리어들의 선 넘는 몸매 평가랑 뇌피셜 억까가 아주 심각한 수준이야.
일단 혜리가 팬미팅에서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었는데, 아랫배가 살짝 부각됐다고 뱃살 관리 안 하냐며 프로답지 못하다는 소리를 들었어. 혜리가 직접 “꼭 날씬해야만 프로냐”며 소신 발언을 날렸는데도 방구석 판사들의 훈수질은 멈추지 않았지.
반대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작품을 위해 9킬로그램이나 감량한 김민하한테는 아파 보인다거나 매력이 사라졌다는 둥 어이없는 잔소리를 늘어놓고 있어. 시한부 연기를 하려고 뺀 건데도 말이야.
결혼한 연예인들은 그냥 편한 루즈핏 옷만 입어도 임신했냐며 억측 소설을 쓰기 십상이야. 에일리, 신민아, 공효진 모두 펑퍼짐한 옷이나 사소한 변화 때문에 임신설에 시달렸어. 특히 현아는 계속되는 임신 루머에 빡세게 다이어트하겠다고 선언했다가 한 달 만에 10킬로그램을 빼고 무대에서 실신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지.
살찌면 자기관리 실패라고 두들겨 패고, 살 빼면 비만 치료제 썼냐고 조롱하는 이 무한 억까 굴레 속에서 도대체 장단을 어떻게 맞추라는 건지 모르겠어. 걱정을 가장한 선 넘는 오지랖과 품평질은 이제 그만 집어치울 때가 됐다고 봐. 본인 몸이나 신경 쓸 일이지 남의 몸에 왜 이렇게 관심들이 많은 건지 참 피곤하다 피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