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옛날에 프리랜서 선언했다가 소속사 대표랑 매니저한테 제대로 이중 통수 맞고 고생했던 썰을 풀었어. 최근에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나와서 눈물겨운 생활고를 고백했는데, 사연이 아주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수준이더라고. 2001년에 프리 선언하고 야심 차게 출발했는데, 기획사 대표라는 인간이 회사 돈 수백억 횡령해서 해외로 날라버렸대.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당시 출연료 통장을 관리하던 매니저들마저 자기들 살 길 찾겠다며 임성민 통장을 들고 통째로 잠적했다는 거야. 결국 국민연금도 못 낼 정도로 통장 잔고가 바닥나서 엄청 고생했다더라.
이게 끝이 아니라 연예계에 이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통수 잔혹사가 꽤 흔하다는 사실. 가수 성시경도 10년 넘게 일한 매니저가 콘서트 티켓 빼돌려서 팔아먹다 걸렸고, 천정명은 믿었던 매니저한테 사기당해서 멘탈 탈탈 털리고 은퇴 고민까지 했었대. 정웅인은 매니저가 명의 도용해서 대출받고 잠적하는 바람에 전 재산 다 날리고 사채업자 빚독촉까지 시달렸고, 손담비는 집 비밀번호 알던 매니저가 이삿짐 수준으로 살림살이를 다 털어갔던 일도 있었어.
가장 가까운 조력자라고 믿고 모든 걸 맡겼다가 인생 최대의 뒤통수를 맞는 일들이 연예계 이면에 참 많은 것 같아.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언제 누구한테 당할지 모르는 험난한 연예계 현실을 보여주는 씁쓸한 썰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