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남편 편으로 반찬을 보내줬는데 고맙다고 전화를 안 했다가 쿠사리 먹은 며느리 사연이 커뮤니티에 올라와서 키보드 배틀이 벌어지고 있어. 며느리는 그동안 감사히 잘 먹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갑자기 “너 반찬 받았으면 잘 받았다고 시엄마한테 전화 한 통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색하고 지적을 하셨대.
여기서 며느리가 날린 반격이 아주 킹받는 킬링포인트야. 별생각 없이 “친정엄마가 반찬 보내줄 때 사위인 남편도 친정으로 전화 안 하지 않느냐”라고 팩트를 폭격해 버린 거지. 이 대화를 실시간으로 직관하던 남편은 그 자리에서 퓨즈가 끊겨 왜 말을 그따위로 하냐며 극대노를 시전했대. 며느리도 빡쳐서 “앞으로 시댁 반찬은 국물도 없다”며 거부 선언을 했고, 남편이 처가에 하는 수준 그대로 시댁을 대하겠다는 입장이야.
이 고부 갈등을 목격한 네티즌들도 반반으로 갈려 격렬하게 싸우는 중이야. 옹호론자들은 “전화하라고 눈치 주는 시어머니가 피곤하다”며 남편과 똑같이 대하는 미러링이 정답이라는 입장이지.
반대로 며느리를 비판하는 쪽은 “성의를 봐서 고맙다고 문자 한 통 남기는 게 그렇게 어렵냐”, “부부간에 기싸움 하려고 결혼했냐”며 팩폭을 날리고 있어. 역시 시댁 문제와 부부 갈등의 콜라보는 언제 봐도 도파민이 폭발하는 환장의 조합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