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에서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공중볼을 잡다가 아군 수비수랑 부딪혀서 실점하는 실수를 범했거든. 근데 진짜 어이없는 건 이 경기 실책에 대한 화풀이 화살이 전혀 뚱딴지같은 데로 날아갔다는 점이야. 김승규 아내이자 모델인 김진경이 최근 유튜브 채널에 혼자서 씩씩하게 아기 낳는 눈물의 출산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거든. 그런데 여기에 무지성 악플러들이 개떼처럼 몰려가서 축하 대신 욕설을 퍼부으며 댓글창을 아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놨더라고.
남편이 필드 위에서 실수했다고 이제 막 세상 빛을 본 신생아랑 출산하느라 고생한 아내한테까지 악플 테러를 가하다니 진짜 선 제대로 넘는 무개념 억까들이 따로 없지. 남편 축구 실책이랑 숭고한 출산 브이로그가 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묻고 싶을 지경이야. 결국 끝도 없이 선 넘고 뇌절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등살에 못 이겨서 김진경은 개인 에스엔에스 댓글창을 아예 잠금 처리해 버렸고 유튜브 댓글창 역시 구독자만 쓸 수 있게 막아뒀다고 해.
축구 경기에 과몰입해서 애꿎은 새생명 축하 영상에 배설하듯 악플 싸지르는 몰상식한 빌런들은 진짜 반성해야 돼. 남편 실책을 가족한테 덮어씌워서 화풀이하는 수준 낮은 짓은 이제 그만할 때도 됐잖아. 아무쪼록 힘들게 아기를 낳은 김진경이랑 갓 태어난 예쁜 아기가 방구석 악플러들 때문에 더는 마음 다치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