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학력으로 공장에서 10년 동안 뼈 빠지게 일하며 모은 피 같은 돈 1억 3000만 원을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에 올인한 사람이 있거든. 근데 이게 최근에 반도체 코인 제대로 타면서 평가액이 무려 5억 원으로 불어난 거야. 진짜 인간 승리 그 자체지.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돼. 이 기쁜 소식을 들은 친언니가 갑자기 태세를 전환하더니 자기 결혼자금으로 5000만 원만 땡겨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한 거야. 참고로 언니가 모은 돈은 고작 3000만 원 남짓이래. 집안 형편도 안 좋은데 같이 고생한 처지에 돈 좀 번 동생이 그 정도는 쿨하게 쏴줄 수 있는 거 아니냐면서 서운해하는 중이야.
동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황당할 노릇이지. 자기가 밤낮으로 일해서 피땀 흘려 모으고, 리스크 감수해가면서 굴린 소중한 돈인데 왜 언니 결혼식에 무상 지원을 해줘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대.
인터넷 누리꾼들 반응도 뜨거워. “가족이라는 이름의 끈적한 빨대다”, “동생이 피땀 흘려 번 돈을 날로 먹으려 하냐”라며 언니를 비판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야. 물론 “가족끼리 형편 되면 좀 도와줄 수도 있지 않냐”는 소수 의견도 있긴 해. 역시 돈 앞에 장사 없고, 자산이 급변하면 인간관계 필터링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법인가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