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가 오늘 파업 찬반투표를 달린다고 하더라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투표로 진행되는데, 역대 투표 중에서 부결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이번에도 가결 프리패스 각이 날카롭게 서 있어. 투표 끝나면 결과도 바로 뚝딱 나올 예정이래.
이 투표가 가결되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결정까지 내려지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 치트키를 손에 쥐게 돼. 물론 투표 통과된다고 바로 파업 돌입하는 건 아니고, 일단 사측 머리 위에 쟁의권이라는 거대한 망치를 얹어놓고 협상 테이블에서 밀당을 시작하겠다는 작전이지.
그동안 노사가 무려 11번이나 만나서 서먹하게 얼굴만 붉히고 소득 없이 끝났거든. 노조가 요구하는 리스트가 아주 어마무시해.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에다가, 작년 순이익의 무려 30퍼센트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딜을 걸었어. 여기에 정년도 65세까지 늘려달라 하고, AI 도입 관련 고용 보장에 상여금 인상까지 얹어서 풀패키지로 요구 중이야.
회사 쪽은 아직 이렇다 할 답변을 안 내놓고 눈치 게임만 조지는 중이라 분위기가 꽤나 팽팽해. 과연 이번 임금 협상 전쟁의 끝은 어디일지, 팝콘각 날카롭게 서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