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에 갈 확률이 엄청 높아졌는데, 정작 우리는 안방에서 경기 생중계를 못 보게 생겼어. 일본 언론 TBS가 보도한 내용인데, 이번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가진 JTBC가 FIFA에 줘야 할 중계권료를 일부 못 냈다고 하더라고.
안 그래도 JTBC가 얼마 전에 기업회생절차 신청하면서 돈줄이 막힌 데다가, 중계권료 자체가 워낙 비싸서 부담이 컸나 봐. 지상파 3사에 되팔아서 돈 좀 메꿔보려고 했는데 KBS랑만 겨우 계약하고 MBC랑 SBS는 발을 빼버렸거든. 결국 돈이 모자라서 미납 사태가 터진 거지.
만약 기한 내에 돈을 못 보내면, 29일부터 시작되는 32강 토너먼트 경기부터는 우리나라 TV에서 중계 화면이 아예 안 나올 수도 있대. 뼈 빠지게 뛰어서 올라간 대표팀 경기를 정작 고국 팬들은 TV로 못 보게 되는 어이없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질 위기인 거지.
지금 JTBC 담당자가 스위스 FIFA 본사로 날아가서 제발 중계 끊지 말아 달라고 싹싹 빌며 협상 중이라는데, JTBC 공식 입장은 “확인해 줄 수 없다”라며 입을 꾹 닫고 있어. 축구 보면서 치맥 뜯을 생각에 싱글벙글하던 축덕들 지금 뒤통수 세게 맞고 강제 라디오 청취각 날카롭게 서는 중이야. 제발 협상 잘 돼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빌어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