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하나로마트에서 일하던 26살 계약직 청년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어. 이 청년은 사고 당시 지게차 면허도 없는 상태였고, 심지어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한 채로 지게차를 몰았다고 해. 지게차는 원래 양발로 조작해야 하는 장비인데, 아픈 다리로 경사로를 오르다가 지게차가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거야.
더 마음 아픈 건, 이 청년이 올해 초에 결혼해서 곧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었다는 사실이야. 아내는 출산을 고작 2주 앞두고 있었대. 유족들 말로는 청년이 평소에 지게차 운전이 무서워 피하고 싶어도 “지게차 운전을 안 하면 회사를 못 다닌다”는 압박을 받았다고 해. 다쳐서 쉬고 싶어도 눈치가 보여서 연차를 아껴야 했고, 쉬는 날에도 업무 연락이 끊이지 않았대.
사고 당시 비가 오는 와중에 안전 관리자도 없이 급하게 물건을 옮기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여. 지금 경찰이랑 노동청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본격적으로 조사하고 있어. 마트 측은 유족 지원과 조사 협조를 약속했지만, 젊은 청년의 허망한 죽음 앞에 유족들의 슬픔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