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여성 가수 파라스투 아흐마디가 히잡 안 쓰고 공연했다는 이유로 태형 74대를 선고받았대. 거기에 동료 8명이랑 같이 2년 동안 공연 금지, 출국 금지까지 먹었다고 함. 법원은 인터넷에 저속하고 부도덕한 콘텐츠를 올려서 사회 풍속을 해쳤다고 봤는데, 문제 된 건 2024년 12월 공개된 공연 영상이었어.
영상에는 아흐마디가 머리카락이 보이는 상태로 팔, 어깨가 드러난 검은 드레스를 입고 노래하는 장면이 담겼고, 영상 설명엔 이 땅을 사랑해서 노래하는 건 포기할 수 없는 권리라는 취지의 글도 있었다고 해. 이 영상은 조회수 300만 회를 넘기면서 엄청 퍼졌고, 이후 당국이 바로 제재 모드로 돌입했지. 아흐마디랑 연주자 몇 명은 한때 구금됐다가 풀려났고, 결국 재판까지 간 거야.
인권단체들은 이걸 두고 전쟁 이후 이란 지도부가 여성 관련 종교 규제를 더 세게 조이는 흐름이라고 보고 있어. 특히 히잡 안 쓰고 노래했다는 이유로 태형을 내린 건 비인도적이고 굴욕적인 처벌이라는 비판이 나왔고, 정권이 자신감 붙었다고 내부 탄압 수위까지 올리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큼. 아직 태형이 언제 집행될지는 안 알려졌는데, 이란은 2022년 시위 이후에도 히잡 규정 위반 여성들에게 태형을 집행한 전례가 있어서 더 씁쓸한 상황이야. 한마디로 옷차림과 노래를 처벌하는 세상이라니, 현실이 너무 구식인데 업데이트는 안 되는 느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