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랑 배우 윤가이가 공개 연애 중이라는 소식이 떴다. 두 사람은 무려 18살 차이인데, 소속사 양쪽 다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깔끔하게 인정했다. 숨기기보다 담백하게 공식 발표한 느낌이라 괜히 더 쿨해 보이는 장면임.
인연의 시작은 2023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였다고 한다. 그때 장기하는 호스트, 윤가이는 크루로 만나서 선후배처럼 지내다가 점점 가까워졌고, 음악이랑 영화라는 공통 관심사로 대화 코드가 맞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하다가 취향 맞는 사람 만나면 그게 또 서사의 시작 아니겠냐 싶은 흐름이다.
장기하는 2003년 밴드 눈뜨고코베인으로 데뷔했고, 장기하와 얼굴들 활동으로 확실하게 존재감 찍은 뒤 지금은 솔로로 활동 중이다. 노래만 하는 줄 알았더니 시트콤 감자별 2013QR3, 영화 바이러스 같은 작품으로 연기도 해왔다. 윤가이는 2019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했고, SNL 코리아에서 얼굴을 알리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다음 소희, 메리 킬즈 피플, 레이디 두아 등에 출연했다.
정리하면 SNL 인연이 현실 로맨스로 이어진 케이스다. 작품에서 쌓은 합이 현실에서도 통했다는 얘기라, 약간 콘텐츠가 현실을 이겨버린 느낌도 있다. 연예계 또 하나의 의외 조합인데, 서로 취향 맞고 잘 만나고 있다니 그냥 오 좋은데 싶어지는 소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