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역대급 성적을 찍었어. 참가국 48개국 중 무려 34위. 이건 그냥 탈락이 아니라 '기록 갱신'급 탈락이야. 축구팬들이 멘탈이 나갈 만하지.
연예계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 배우 한정수가 SNS에서 진짜 '작심발언' 모드로 돌입했어. '이 모든 사태를 예상하고 먼저 발 뺀 인간이 진짜 범인'이라면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정조준했거든. 남아공전 직후에는 '감독 연봉 몰수해야 한다', '역대 최악의 경기', '전술도 선수 기용도 이해 불가'라고 홍명보 감독한테도 직격탄을 날렸어. 그냥 팬 수준이 아니라 거의 축구 평론가 수준의 저격이지.
'축덕' 윤두준은 콩고, 우즈베키스탄 경기 보려고 일찍 일어났다가 허탈하게 탈락 소식을 맞이했다고 했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 결국 끊어졌다'고... 이 감성 돋는 멘트에 공감한 축구팬이 한둘이 아닐 거야. 김희철은 '손흥민 마지막 월드컵일 수도 있는데 한 경기라도 더 보고 싶었다'며 '한 명의 잘못으로 이렇게 됐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는데, 이쪽도 누굴 겨냥하는지 다들 알잖아.
근데 진짜 어이없는 일도 터졌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한테 일부 사람들이 몰려가서 '콩고가 이겨서 좋냐', '한국 국민에게 사과해라'같은 악플을 퍼부은 거야. 조나단은 이번 경기랑 아무 상관도 없고, 어릴 때부터 한국에서 자랐고, 귀화 시험도 기다리는 중이고, 군대도 가겠다고 했던 사람이야. 축구 분풀이 대상으로는 완전 엉뚱한 피해자인 거지.
다행히 온라인 여론은 그 악플러들을 오히려 비판하는 분위기였어. '정작 책임질 사람은 따로 있는데 엉뚱한 사람만 공격한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야.
홍명보호는 오는 30일 조용히 귀국한다고 해. 별도 귀국 행사 없음.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 월드컵에서 귀국 행사 없이 들어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래. 그나마 2014년엔 귀국 행사 열었다가 팬들이 '엿'을 던졌던 흑역사가 있어서... 이번엔 그냥 조용히 들어오는 게 서로한테 나을 것 같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