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쪽 분위기가 지금 거의 휴전 계약서 잉크도 안 말랐는데 다시 책상 엎은 상태야.
미국은 이란이 상선을 계속 공격했다면서 이틀 연속 보복 공습을 때렸고, 정찰 인프라·통신 시스템·방공 기지·드론 저장시설까지 10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어. 그것도 트럼프 지시라고 콕 집어서 말했지. 미국 입장은 “한 번 봐줬는데 또 드론 날렸네? 그럼 다시 간다” 이런 흐름이야.
트럼프는 여기서 한술 더 떠서, 필요하면 군사적으로 끝장을 볼 수도 있고 그러면 이란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압박했어. 말 수위가 거의 확성기 최대치 수준인 셈이지.
근데 이란도 바로 물러서진 않았어. 미군 기지가 있는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쐈다고 발표했거든. 미국 공습은 휴전 위반이라면서, 이런 식이면 협상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어. 한마디로 서로 “쟤가 먼저”만 외치는 중이야.
문제는 며칠 전만 해도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까지 맺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랑 제재 문제를 두고 후속 협상 들어가기로 했다는 점이야. 그런데 무력 충돌이 연달아 터지면서 이달 말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회담도 안개 속으로 들어갔어.
결국 겉으로는 휴전인데 현실은 살얼음판이라, 이번 합의가 애초에 너무 낮은 단계였던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와. 핵 문제랑 해협 관리 같은 진짜 어려운 숙제는 뒤로 미뤄놨는데, 그 사이 현장은 또 불꽃 튀는 중이라 상황이 꽤 험악해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