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벚꽃 보러 나온 40대 부부한테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졌어.
경기 안성시 벚꽃 명소를 걷던 부부가 음주운전 차량에 그대로 치인 거야. 아내가 '벚꽃 예쁘다'고 말하는 순간, 중앙선을 넘나들던 차가 돌진했대. 남편 A씨가 다급하게 아내를 불렀지만 그 사이는 고작 2초... 2초 만에 모든 게 끝나버린 거지.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A씨가 눈 뜨니까 아내가 4~5m 떨어진 곳에 쓰러져 있었어. 119 신고하고 구급대원 지시에 따라 CPR까지 직접 했지만... 아내는 결국 머리뼈 골절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어.
근데 가해 운전자 상황 들으면 진짜 할 말이 없어짐. 사고 당일 동창회에서 담금주를 소주잔으로 7잔이나 퍼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거야. 혈중알코올농도가 0.137%인데, 이게 면허 취소 기준이 0.08%니까 거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수치야. 쉽게 말해 만취 상태로 도로를 활보한 거지.
경찰 조사에서는 '식당 나온 건 기억나는데 그 이후 운전하고 사고 난 건 기억 안 난다'고 했대. 기억이 안 난다고 책임이 사라지는 건 아닌데, 진짜 어이없는 변명이지.
더 충격적인 건 이 사람이 음주운전으로 이미 두 번이나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거야. 즉, 3번째 음주운전인데 이번엔 사람 목숨까지 앗아간 거거든.
A씨는 '절대 용서 못 한다, 합의금도 공탁금도 받을 생각 없다'고 했어. 두 아이의 엄마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더라.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징역 6년을 구형했는데... 6년이 충분한 형량인지는 각자 판단해봐. 봄날 벚꽃 구경 나왔다가 이런 일을 당하다니, 음주운전은 진짜 살인이랑 다를 바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