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이없는 사건 하나 들고 왔음.
40대 아저씨가 배우 김규리한테 앙심을 품었는지, 2023년 9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무려 1년 넘게 인터넷 커뮤니티 공개 게시판에 김규리 사진 붙여가면서 모욕적인 글을 올렸는데, 그 횟수가 자그마치 565번임. 565번.
이게 얼마나 집요한 거냐면, 하루도 안 빠지고 하루에 한 번 이상 꼬박꼬박 올린 셈이거든. 이분 취미가 악플인 거임? 투잡도 아니고 이게 본업 수준이잖아.
결국 법원이 손을 들었고, 대전지법 장진영 부장판사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이 46세 A씨한테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어. 집행유예도 아니고 그냥 칼같이 실형.
판사도 판결문에서 '오랜 기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개 게시판에 반복적으로 모욕 게시물을 올려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딱 잘라 말했고, 피해자인 김규리가 용서는커녕 엄벌을 탄원했다는 것도 양형에 영향을 준 것 같아.
김규리 본인도 인스타그램에 이 판결문 내용을 공유하면서 '남의 방에 들어와 오물을 투척하는 분들께 미리 알려드린다'고 올렸는데, 이거 완전 쿨한 경고장이지 뭐야. 말투는 점잖은데 내용은 '나 건드리면 너 감옥 간다'는 거잖아.
이번 판결이 의미 있는 이유가, 단순 악플 한두 번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반복적 모욕 행위에 대해 법원이 실형으로 엄하게 판단했다는 거거든. 악플이 그냥 '좀 심한 댓글' 수준이 아니라 형사처벌 대상이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셈이야.
565번 글 올릴 시간에 그냥 다른 거 하지... 진짜 인생이 아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