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 물놀이 사고인 줄 알았던 사건이 알고 보니 보험금 8억 노린 계획살인이었음. 이은해는 남편 윤씨를 보험 피보험자로 해두고, 자신을 수익자로 올린 뒤 내연남 조현수랑 같이 살해를 공모했어. 복어 독으로 독살하려다 실패, 낚시터에서 물에 빠뜨리려다 실패, 결국 2019년 가평 용소계곡에서 수영도 못 하는 남편한테 4m 바위 다이빙을 계속 강요해서 물에 빠져 숨지게 했음. 구조해줄 것처럼 연기만 하고 결국 모른 척 떠난 거라 진짜 소름 돋는 부분이지.
더 기막힌 건, 이은해가 어릴 땐 방송에 나와서 어려운 사람 돕고 싶다고 말했던 아이였는데, 이후엔 가출과 절도, 조건만남 미끼 범행 등 각종 범죄 전력이 이어졌다는 점이야. 윤씨와 결혼한 뒤에도 같이 산 적 거의 없고, 다른 남성과 동거하면서 남편 돈은 계속 받아 썼다고 함. 윤씨는 대기업 연구원이었는데 결혼 후 생활고에 시달릴 정도로 무너졌고, 반면 이은해는 보험금 타낼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었던 셈.
처음엔 단순 익사로 종결될 뻔했는데, 보험사가 수상하다고 보고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면서 흐름이 바뀌었음. 유족의 문제 제기까지 이어지면서 재수사가 시작됐고, 검찰은 두 사람이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판단했지. 둘은 조사 앞두고 잠적했다가 공개수배 끝에 붙잡혔고, 결국 이은해는 무기징역, 조현수는 징역 30년 확정. 심지어 법원은 애초에 재산상 이득 목적의 결혼이었다며 혼인도 무효라고 봤어. 한마디로 사고사 코스프레하려다 죄다 들통난 사건이었던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