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살다가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했어. 오전 10시쯤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나왔고, 차 타고 그대로 정문 통과해서 귀가했대. 따로 인터뷰는 없었고, 검은 정장에 마스크 쓴 모습만 잠깐 카메라에 잡혔어.
사건은 2024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서울 강남에서 술 마시고 운전하다가 중앙선 침범해서 택시랑 부딪친 뒤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았지. 거기다 소속사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게 한 혐의까지 붙었고, 처음엔 음주운전 아니라고 버티다가 사고 열흘 만에 인정했어. 결국 위험운전치상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이랑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나왔고 형도 확정됐고.
원래 만기 출소는 11월 24일이었는데,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서 5개월 정도 빨리 나온 거야.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
근데 출소 현장 분위기가 꽤 묘했어. 교도소 앞에 팬 70여 명이 모여서 “고생했다”, “기다렸다”, “이제 행복하자” 같은 문구 적힌 현수막 들고 이름을 연호했거든. 사건 자체는 분명 무겁고 비판받을 지점이 큰데, 팬들은 거의 복귀 환영전 열듯 마중 나온 셈이라 반응이 갈릴 만한 장면이었지. 한마디로 출소 뉴스인데 현장은 조용한 귀가와 뜨거운 팬심이 동시에 잡힌, 꽤 복합적인 그림이었어.
